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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자전거따라] 다시찾은 을숙도, 그리고 복귀.. - 동해안종주 08


동해안 종주를 마치고 부산을 벗어나기위해 달리 던 중 갑작스런 계획 변경으로 서울로 다시 복귀 합니다.
결국 전국일주를 목표로 한 이번 일정은 동해안 종주로 마무로 짓게 되었네요.


해운대에서 광안리를 거쳐 부산의 유명한 돼지국밥 맛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을숙도까지.
그리고 다시 변경 된 계획에 따라 부산 서부 터미널에서 서울로 복귀합니다.




해운대에서 맞이하는 아침.
며칠 동안의 궂은 날씨와는 달리 구름 한점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외지에서는 해운대가 유명한 것과는 달리 부산에서는 해운대보다 더 높게 쳐주는 광안리도 잠시 들립니다.


해운대가 고급 호텔들과 빌딩들이 주변에 있어 세련 된 느낌을 줬던 것과는 달리 마땅한 식당가를 찾기가 힘들어 해운대 근처를 헤메고 다녔던 지난 밤의 기억과는 반대로 광안리 해변을 들어가며 보이는 근처에 있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다양한 상가들이 우선 눈에 띈다.

그리고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위를 지나는 광안대교의 모습, 그리고 이색적인 야자수 파라솔 등 왜 부산 시민들이 광안리를 더 우선으로 꼽는지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잠시 광안리를 지나 역시나 늦은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부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
블로그에서 돼지국밥의 맛집으로 유명한 쌍둥이 국밥집의 주소를 찾아갑니다.

051-628-7020


맛집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이 계시네요.
가득찬 식당에서 다행히 빈 자리를 찾아 들어가 주문을 합니다.
메뉴는 역시 돼지국밥.


잠시의 기다림 후 주문한 돼지국밥이 나옵니다.
맛은 깔끔하고 담백한 편, 맛집이라고 많은 기대를 했던 것과는 달리 특별한 부분은 없었던것 같네요. 돼지국밥을 많이 먹어본 것도 아니고 제 입맛이 섬세함과는 상관이 없어 맛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마도 돼지국밥 본연의 맛이 이런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 후 다시 부산을 통과해 을숙도에 있는 낙동강하구둑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완주에 대한 인증을 받고 잠시 휴식을 하며 같이갔던 형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 던 중 갑작스럽지만 복귀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4일 후 월요일인 9월 14일 서울에서 중요한 일정이 있어 출발전 부터 일정을 이번 주말까지 타고 서울로 복귀해서 잠시 일을 본후 남은 거리를 이어 타려 했으나, 라이딩 중 집안 벌초가 13일 일요일로 잡혔다는 연락을 받은데다 같이 갔던 형이 3일 전 넘어지며 다쳤던 상처가 아직 낫지 않아 이른 복귀를 하기로 한 것.

결국 부산 서부 터미널로 이동하여 서울로 복귀를 합니다.

이어서 우려했던 것과 같이 형의 부상이 쉽게 낫지를 않아 남은 일정은 잠정적인 포기상태. 이번 전국일주를 목표로 했던 여행은 동해안 종주만을 달성한 채 아쉽게 끝내게 되었네요.

[자전거따라] 준비, 그리고 출발 - 동해안종주 00
[자전거따라] 통일전망대를 가다. - 동해안종주 01
[자전거따라] 정동진을 향하여 - 동해안종주 02
[자전거따라] 흐려지는 날씨, 삼척항까지.. - 동해안종주 03
[자전거따라] 빗속을 뚫고 동해안 인증 완료 - 동해안종주 04
[자전거따라] 다사다난한 하루 - 동해안종주 05
[자전거따라] 7번국도를 따라 경주까지 - 동해안종주 06
[자전거따라] 동해종주 끝, 부산 해운대에 도착하다. - 동해안종주 07
[자전거따라] 다시찾은 을숙도, 그리고 복귀.. - 동해안종주 08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자전거따라] 동해종주 끝, 부산 해운대에 도착하다. - 동해안종주 07


경주에서 부산 해운대 까지...
국도를 타고 달리 던 중 마지막에 길을 잘못들어 부산의 서쪽으로 들어가 해운대가 있는 동해안까지 부산을 가로로 가로질렀네요.

국도를 타고 달린 80여 km 보다 마지막 부산을 가로지른게 더 힘들게 느껴졌던 하루입니다.





경주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경주까지 온 김에 가까운 첨성대에 들렸다가 가기로 하고 오늘의 라이딩을 출발합니다.

역시 신라의 수도 경주인 만큼, 도시 중간중간 왕릉을 포함한 많은 유적들이 눈에 띄네요.


얼마간 도시를 달리니 첨성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학생들과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네요.


첨성대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35번 국도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식사는 지나던 중 발견한 기사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해결을 하고 계속해서 달립니다.


경주시에서 울산을 거쳐 양주시에 들어가고, 부산까지의 길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양주시에서 1077번 국도로 갈아타 부산 북부로 진입하려는 계획이었으나 35번 국도를 타고 열심히 달리더 보니 어느 덧 서쪽 낙동강을 따라 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결국 낙동강을 따라 부산 서부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해운대인 만큼 동쪽의 해운대까지 부산시내를 통해 이동를 합니다.

산이 많아 부산이라는 말 처럼 많은 오르막과, 신호등, 퇴근시간에 따라 많은 차들로 인해 고생끝에 부산에 도착한지 2시간여가 지나 어두워져서야 목적지 해운대에 도착합니다.


휴가철이 지나 사람은 얼마 없으나 밝게 밝혀진 해운대의 모습...


잠시의 해운대 구경 후 우선 숙소를 잡고 샤워를 한 후 밖으로 나옵니다.

동해안 종주를 완료하고 부산에 온 것을 자축 할 겸 조개구이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부산에 왔으니 술은 C1으로....



맛있는 저녁 후 다시 해운대로 향합니다. 마침 해운대의 바다를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 바다와 노래가 만나 이루어지는 연주와 함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자전거따라] 준비, 그리고 출발 - 동해안종주 00
[자전거따라] 통일전망대를 가다. - 동해안종주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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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8일 화요일

[자전거따라] 7번국도를 따라 경주까지 - 동해안종주 06


완성된 동해안 자전거길도 모두 완주하고 늦어진 일정도 당길겸 7번국도를 타고 달립니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만큼 위험하긴 하지만 길이 좋아 속도가 잘 나오네요.
달리기만 한 만큼 사진은 얼마 없습니다.






거센 파도소리에 밤을 세는 듯 보내고 쌀쌀한 새벽 바람을 맞으며 잠을 깹니다.
방파제를 넘어 온 파도로 도로가 축축히 젖었네요.


텐트를 정리하던 중 부산부터 통일전망대까지 올라가시는 라이더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늦은 일정을 맞추기 위해 해변을 따라 경치를 구경하며 이동하던 것을 그만두고 7번국도를 따라 빠르게 이동하기로 합니다.

국도를 따라 울진군을 벗어나 영덕군으로 진입,
빠른 속도로 달리 던 중 돌부리를 밟아 자전거 두대 모두 뒷바퀴가 펑크가 나버렸네요.
마침 예비 튜브가 다 떨어져 근처에있는 영해면으로 이동합니다.

펑크를 고친 후 예비 튜브를 보충한 후에 아침겸 점심으로 분식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합니다.

이후 다시 7번 국도를 따라 라이딩 시작.


국도를 따라 달리니 확실히 바다를 보는 기회가 줄어드네요.
오랜만에 바다를 만나 강구항을 지나 구계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잠시의 휴식 후 다시 달리기 시작.
어느세 길은 포항으로 접어듭니다.
포항의 시내를 통과해 포항을 벗어나기 전 역시 잠시 쉬어갑니다.


마지막 목적지 경주를 향해 출발.

강동대교를 지나가니 어느덧 해가 많이 기울어졌네요.


역시나 경주에 들어가기 전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석양을 남기고 경주에 도착.


이제 잘자리를 찾아야 할 시간입니다.
형산강을 따라 달리는 순간에도 해는 점점 기울어져가네요.


결국 오늘은 경주 내의 모텔에서 묵기로 하고, 경주 내 모텔을 잡아 짐을 풉니다.
2인용 숙박 치고는 방이 큰 편이네요.


저녁은 오랜만에 치킨을 배달로 시켜먹고 피로를 풀겸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자전거따라] 준비, 그리고 출발 - 동해안종주 00
[자전거따라] 통일전망대를 가다. - 동해안종주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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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7일 월요일

[자전거따라] 다사다난한 하루 - 동해안종주 05


이틀동안 내리던 비도 그치고 그동안 못 간 거리를 만회하려 했으나.... 이런저런 사고들로 고생한 하루입니다. 삼척 원덕읍에서 원덕 후포면까지 약 82km 정도 달렸네요.


오늘은 초반 삼척에서 울진으로 넘어가자마자 만난 고개를 힘겹게 넘은 후에는 비교적 가벼운 고개들만 있었던 것 같네요.




이틀간의 쏟아지던 비가 거짓말인 것처럼 맑은 날씨, 분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늘의 라이딩 시작합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과 파도는 여전히 거세기만 하네요.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길 얼마, 어느새 삼척시를 지나 울진시에 들어서고...
모바일 지도앱에 자전거도로는 끊겼지만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동해안 자전거길을 가르키는 도로의 파란 선을 따라 자전거를 달립니다.

순간 자전거길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집니다.


높은 언덕을 넘은 후 계속해서 달리던 중,
오늘의 첫번째 사고, 같이 갔던 형의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가 났네요.
펑크 패치로 때워볼려고 4군데에 터진곳을 찾아 고쳐보지만 바람은 계속 빠지고...
결국 준비해간 예비튜브로 교체합니다.

이 후 자전거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달리던 중 좀 더 빠르게 가기위해 7번 국도를 타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두번째 사고, 이번에는 제가 다리를 올라가며 턱을 밟아 자전거 두바퀴가 모두 펑크가 나버렸네요. 튜브를 교체하려고 보니 렌치가 부족해 근처 근남면으로 자전거를 끌고가서 렌치를 구한 후 수리 후 중국집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후 7번국도를 벗어나 다시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

바다로 나오니 거센 바람을 이용해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해양도로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며 라이딩을 이어갑니다.
자전거길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바닥에 자전거 코스를 나타내는 표시가 눈에 띕니다. 내년 쯤에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완전히 연결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렇게 해변을 달리길 얼마나 갔을까.... 오늘의 세번째 사고가 터졌네요.
도로위 쌓여있던 모래를 못보고 가다 갑자기 균형이 무너져 급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뒤 따라오던 형이 이를 피하려다 넘어져 무릅이 까지고 손목을 다치고 말았네요.
준비해온 구급품으로 상처를 소독 후 메디폼으로 응급처치는 하였으나 상처가 쉽게 낫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상처를 추스르고 다시 자전거에 오릅니다.


자전거 펑크에 낙차사고까지...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달리니 어느덧 시간은 저녁이 되어 가네요.
날씨가 흐려 5일만에 처음으로 석양을 보는 것 같네요.


날도 점점 어두워지고 이제는 잘자리를 찾아 이동 합니다.
아직도 바람은 거세네요.


잘자리를 찾아 달리다보니 어느덧 후포항에 도착. 후포항에서 잘자리를 찾아 헤멘끝에 시간이 늦어 후포항을 벗어나기 전 구석진 주차장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바다가 바로 앞이라 강한바람과 그로인해 높아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도로까지 넘어오네요.
자리는 열악하지만 시간이 늦어 새로운 자리를 찾기도 힘들고... 텐트를 치고 라면에 햇반을 이용해 저녁을 해결합니다.


후포항의 야경과 함께 하루를 마감합니다.


[자전거따라] 준비, 그리고 출발 - 동해안종주 00
[자전거따라] 통일전망대를 가다. - 동해안종주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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