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 CSS

G1sUtil.js

G1sBlogger.js

G1sNavigationList.js

G1sCode

G1sTagList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자전거따라] 성산에서 제주공항까지 - 제주환상라이딩(3/3)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3일차, 마지막 일정입니다.
성산부터 제주 남서쪽 자전거길을 달려 제주공항까지 약 60km 정도되는 거리네요.
비행기표를 오후 7시 비행기로 끈은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오후 4시 비행기네요.
여유롭게 잡은 일정이었으나 잘못된 예약으로 조금 촉박한 일정으로 진행 합니다.

코스 : 고궁게스트하우스 -> 성산일출봉 인증센터 ->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 -> 함덕성세기해변 인증센터 -> 용두암 인증센터-> 바이크트립-> 제주국제공항 -> 김포공항

총 비용₩27,000 (2인기준)
내용구분금액
뽀빠이 왕만두식사₩9,000
음료 및 간식식사₩18,000




아침 8시경 기상 후 바로 자전거 출발 준비를 합니다.
원래는 오후 7시 비행기로 여유롭게 잡은 일정이었으나 예약당시 잘못 선택을 했는데 어제 저녁 예약을 확인해보니 오후 4시 비행기로 예약이 되어 있어 일정이 조금 촉박해 졌네요.
출발준비를 마치고 짐을 모두 챙긴 후 바로 1층 식당으로 내려가 식사를 합니다.
고궁 게스트하우스는 숙박에 아침까지 포함되어져 있네요.
식사를 마치고 바로 자전거를 타고 출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멀리 다리 넘어 성산일출봉 인증센터가 보이네요.


첫번째 목적지 성산일출봉 인증센터에 도착을 합니다.


인증 도장만 찍고 다시 달리는길 바닷물이 맑아 달리면서 보는데도 바닥까지 모두 보이네요.


약 20km 정도를 달린 후 잠시 휴식, 마을 앞 해변에는 각각 강아지와 말과 함께 산책을 나오신 분들이 계시네요.
동네 앞에 있는 그림같은 해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을 하는 삶이라니 부럽기그지없네요. ㅎㅎ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
멀리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기 시작해서인지 바람이 거세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강해 속도를 내기가 힘드네요.
바다 한쪽에서는 투명카약을 즐기시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거센 바람을 뚫고 두번째 목적지,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에 도착을 합니다.


해변의 모레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그물로 다 고정해 놓았네요.
바람이 얼마나 쎈지 한모금 마시고 내려놨던 아메리카노를 바람이 낚아채 모래에게 선물해줍니다. 아....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를 나와 국도를 타던 중의 잠시 휴식시간,
바람이 앗아간 아메리카노 대신에 새로 아메리카노와 핫도그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국도를 벗어나 바닷가로 향하는 자전거길.


세번째 목적지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휴식을 취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바로 출발합니다.
바람은 어느덧 잠잠해 진 것 같네요.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이윽고 다시 국도를 타면서 슬슬 업힐과 다운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주시에 진입 국립제주박물관을 돌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이윽고 사라봉공원을 넘어갑니다.


사라봉공원을 넘어 보이는 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


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을 지나 달리면 멀리 다음 목적지 용두암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용두암을 가기위해 건너는 용연 구름 다리.
용연구름다리를 가기위해 있는 골목길의 가파른 언덕과 좁은 길에 관광객들이 많은 다리는 사실 자전거로 지나기는 무리인것으로 보이는데요.
약간 억지로 끼어넣은 듯한 느낌. 차라리 자전거를 타고 우회해서 가는게 나을 것 같네요.


결국 용연다리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건넙니다.


드디어 도착한 용두암.
이제 인증센터를 찾아야 하는데요.
안내판을 쫓아가다가 한순간 길을 잘못들어 약간 헤맸네요.
알고보니 한쪽 골목으로 길이 이어져 있네요.


용두암 인증센터에 도착.
이제 모든 인증을 마쳤네요.
마침 바로 옆에 있는 제주시 관광안내센터로 가


제주환상 종주 자전거길 인증 완료.
사실 다른 자전거길 인증도 아직 못한게 있는데, 제주도에서는 제주도 자전거길만 인증이 된다고 하네요.
먼저 한 다른 자전거길 종주보다 가장 마지막에 한 제주환상 종주 인증을 먼저하게 되었습니다.


종주를 마치고 시간이 얼마 안남은 관계로 점심은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분식집에서 해결.


종주를 마치고 바이크트립에 자전거를 반납합니다.
간단히 대여한 자전거 및 부속품들에 대한 확인을 마치고 서둘러 공항으로 향합니다.


발권 완료.
약간 남는 시간은 공항 면세점에서 선물 살게 있나 돌아보면서 보냅니다.
한라봉을 하나 샀으면 했으나 안타깝게도 한라봉은 면세점 내부에서는 파는데가 없는 것 같네요.


쇼핑을 마치고 시간에 맞춰 비행기에 오릅니다.

2박 3일간에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일정 분배를 엉망으로 하고, 비행기표 예약 시간을 틀리는 등 좌충우돌한 여행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만든 또하나의 여행이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집으로 복귀합니다.

제주 환상 라이딩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맛따라] 제주도 성산 갈치조림 - 장승포식당


성산에서 맛집을 검색하니 유독 갈치조림 맛집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그 중 한 곳 장승포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1인당 12,000원의 가격에 푸짐한 갈치조림을 먹을 수가 있네요.
국물을 밥하고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제주 환상 자전거 종주 2일차 저녁은 성산에서 마무리합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성산의 맛집을 검색하니 유독 갈치조림 맛집이 많이 나오네요.
가장 유명한 맛집인 맛나 식당은 기본 1~2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점심 장사만 하는 지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저녁시간에는 이미 문을 닫았네요.


많은 갈치조림 맛집 중 찾아 간 곳은 장승포식당.
갈치조림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군요.


갈치/고등어 조림 등 1인분에 12,000원의 20,000원 사이의 메뉴들이 보이네요.
당연하게도 갈치 조림을 주문합니다.


세트메뉴는 1인분에 20,000원 정도,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세트메뉴도 괜찮은 것 같네요.


먼저 세팅되는 반찬들.


이어서 밥과 미역국이 나옵니다.


역시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 소주를 주문합니다.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메인 요리 갈치조림.
큼직막하게 토막낸 갈치가 1인당 2개씩 들어있네요.


큼직한 갈치를 접시에 덜어서 밥하고 한점, 소주에 한점..
국물은 밥하고 비벼서 먹으면 그 맛이 끝내주네요.

[발길따라] 다시찾은 성산 일출봉, 세번째 방문


어떻게 제주에 가면 성산일출봉은 꼭 한번씩 들리게 되네요.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한번, 대학생때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한번, 그리고 이번 제주도 자전거 종주를 하며 총 세번째 제주도 방문 중 세번째 성산일출봉 방문입니다.




제주도 자전거 종주 2일차.
첫쨋날에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덕분에 2일차는 4시가 막 넘어가는 이른 시간에 목적지인 성산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시간도 남고, 체력도 남고, 남은 시간은 성산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하는 곳,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성산일출봉은 이상하게도 제주도에 올때마다 들르게 되는 것 같네요.


먼길 수고한 자전거는 주차장에서 쉬게하고, 이제부터 도보로 등산을 해야합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던 중 5년넘게 써온 카드에 있던 모르고 있던 혜택이?
그린카드는 성산일출봉 입장이 무료라고 하네요. 이렇게 무려 2,000원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입장권 및 제주도 관광안내 표지판 곳곳에 눈에 띄는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타이틀..
두번째 방문당시 한참 투표를 한다고 유세를 하더니 결국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있네요.

유네스코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듣도보도 못한 단체에서 가장 돈을 많이낸 곳을 선정하는데에 200억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선정된 세계7대자연경관 타이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불명예스러운 타이틀만 뺀다면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경관임에는 틀림없는 곳입니다.


이제 성산일출봉을 오를시간.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구분되어 있어서 올라갈때와 내려갈때 다른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붉은 꽃 한송이,


바다 넘어로 보이는 우도의 정경.


무엇보다 일출봉을 오르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다양한 기암괴석들의 모습들입니다.


봉우리를 오르다 뒤돌아 보면 어느덧 달라진 눈높이가 느껴지네요.


이제 정상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정상 도착.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분들이 올라와 계시네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성산 시내 모습.


카메라 하나에 들어오지 않는 풍경을 와이드로 180도 한바퀴로 담아봅니다.


이제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는 산을 오를때와 또 다른 기암괴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을 다 내려오니 어느새 잔디밭에 말들을 방목해 놨네요.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일출봉을 내려오며 자연스레 해녀의 집쪽으로 이어지는 길.


이렇게 성산일출봉 세번째 방문을 마무리합니다.
10년이 넘었으나 언제나 한결같은 장관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