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로드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기록을 재기도 한다는 군요.
가까운데 있으면서도 한번도 못가 봐 이번에는 남산을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같이 가는 친구와 함께 구로부터 도림천, 안양천, 한강을 따라 이동 후 남산을 거쳐 집으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날도 슬슬 더워지고, 남산의 야경을 보기위해 저녁을 먹고 출발.
도림천, 안양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
자전거를 처음 산 작년에는 매주 다니던 코스였으나 올해에는 오랜만에 달리는 코스네요.
한강의 야경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
오랜만의 보는 한강의 야경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문득 작년, 자전거를 타다 한강의 야경에 빠졌다가 난간에 부딫혔던 자유비행의 짜릿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휴식장소는 반포 미니스톱 2호점.
멀리 오늘의 목적지 남산타워의 모습이 보이네요.
잠시의 휴식 후 다시 출발.
먼저 남산타워를 가봤던 친구를 따라 도심을 거쳐 남삼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남산에 도착.
남산타워로 오르는 길은 정면에 보이는 국립 극장의 좌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남산에는 현재 자가차량의 운행을 통제하고 버스를 통해서만 통행이 가능해 버스만 조심해서 오르면 안전하게 라이딩이 가능하네요.
국립극장을 지나 올라가면 나오는 삼거리.
사실상 이곳을 지나면서 타임어택이 시작 되어 이곳에서 쉬고 올라가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버스를 피하기 위해 버스를 하나 보내고 바로 뒤 따라 출발하는 팀에서부터,
탄력을 받아 달리기 위해 사진에 보이는 오르막길 위에서부터 탄력을 받아 달려와 출발하는 팀까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남산을 오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처음으로 남산의 도전하는 이번의 목적인 사전답사와 관광에 맞춰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는 길.
중간에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네요.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서울의 야경과 옆으로 보이는 남산타워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남산의 최고의 뷰 포인트는 이곳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을 찍고 다시 남산을 오릅니다.
타임어택의 목적지이자 자전거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끝부분은 정상에 있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씨유에서 물을 사 마시며 잠시 휴식.
이제부터 오늘의 목적인 남산 관광을 합니다.
팔각정과 남산타워에 가기위해서는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좀 더 올라가야 합니다.
남산의 진정한 난코스는 사실 이곳인듯 지금까지의 경사도와는 비교가 안되는 길이네요.
길을 힘들게 걸어올라가면 정면으로 팔각정이 보입니다.
늦은 시간에도 찾아오신 분들이 많네요.
아래서 올려다보는 남산타워의 모습.
시간도 늦고하여 남산타워를 오르지는 않고 아래에서 바라 본 야경 파노라마.
어느덧 12시가 넘어가 남산타워에 불도 꺼지고, 이제는 내려가야 할 때,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곳의 반대쪽 길.
남산을 내려갈때는 높은 경사와 과속방지를 위해 파놓은 홈 등 위험요소가 많아 브레이크를 최대한 잡아가며 조심히 내려갑니다.
남산을 내려와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