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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월요일

[자전거따라] 낙동강 종주 마지막날. 부산 나들이.

낙동강 종주 그 세번째.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날은 자전거는 가볍게, 그리고 주는 부산 관광에 투자를 했습니다.


코스 : 삼량진-양산물문화관-낙동강하구둑
소요시간 : AM 08:00 ~ PM 12:00 (4:00)
이동거리 : 49.522 km
실 이동 시간 : 02:25:31
평균 속도 : 20 km/h



오늘도 라이딩 시작.
아침 8시에 출발을 합니다.
그래도 이틀동안 열심히 달려놔서 오늘은 여유가 있네요.
아침은 첫번째 목적지 양산물문화관을 지나 물금읍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1시간정도를 달려 첫번째 목적지 양산물 문화관에 도착.
어느덧 허기가 져와 바로 물금읍으로 이동합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김밥에 라면으로 해결하고 얼마안남은 길을 재촉합니다.

부산까지 잘 닦인 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낙동강 옆으로 이어진 공원에는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1시간 반 정도를 달려 멀리 마지막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에 가까워지는 만큼 점점 강해지는 바닷바람.


맞바람을 헤치고....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낙동강 하구둑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국토종주 달성.
인천 아라뱃길을 시작으로 한강, 남한강, 새재길,낙동강까지...
작년 8월 31일 아라뱃길을 시작으로 구간별로 나눠서 거의 1년만이네요.
아직 4대강 완주나 새로 생긴 동해안 자전거길, 현재 조성 중인 제주도 등 남은 것은 많이 있지만 가장 큰 한고비를 넘겼네요.

이제 라이딩은 끝 다음은 SNS 에 올린 종주 소식을 보고 마침 집이 근처이신 Google+ 써친 KH 님과 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도장을 다 찍고 물을 마시며 쉬고 있으니 마침 도착하셨다는 연락이 왔네요.
써친이 된지는 3년이 넘어가는데 이런 기회에 실제로 뵙게 되네요.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하다보니 감사하게도 KH님이 차에 자전거를 실고 부산 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우선은 점심을 먹으로 이동.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2가 268-1

점심은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중 하나 밀면입니다.
부산의 밀면집은 많지만 그 중 상위권에 속하는 맛집이라고 하네요.
맛은.... 지금까지 먹은 밀면은 밀면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맛이네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부산이 왜 부산이라고 불리는지를 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운전대를 잡으시는 KH님.


부산. 산이 가마꼴과 같아 부산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또한 명칭에 산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산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를 증명하듯 부산의 집들은 산을 타고 올라가며 켜켜이 지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2~3층 하는 집의 지붕에 주차장이 있고 이 주차장은 집 뒤로 지나는 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즉 건물 앞과 뒤의 지대차가 2~3층 높이 정도가 난다는 것.

그렇게 몇번의 오르막을 올라가며 산 정상에 있는 중앙공원에 도착.



중앙공원에서 부산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부산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높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시야를 막아 이전만큼 뷰가 나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중앙공원을 내려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부산항.


영도대교를 넘어가며 부산항에 정박해있는 배들도 보고 잠시 자갈치 시장을 마주볼 수 있는 해안가에서 구경을 하고 다시 이동.



다음 목적지는 남항홍등대.
붉은 등대가 서있는 곳으로 한쪽으로는 500m 정도 거리의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넓은 공간이,
바다에는 부산항의 모습과 남항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을 온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네요.
잠시 바다 바람을 쐬고... 편의점에서 커피를 한잔씩 사서 마신 후 다시 이동.


이동하는 중에 남항대교를 넘어서 가기로....
남항대교로 올라가는 IC는 일반적인 다른 도로와는 다르게 크게 원을 그리며 한바퀴를 돌아 올라가는 아찔한 높이를 자랑합니다.

남항대교를 지나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동래 온천장.
자전거를 탄 피로도 풀고 샤워도 할 겸 온천장에서 쉬기로 한 것.
고맙게도 하루동안 부산 구경을 시켜주신 KH님과는 여기서 작별을 하고..
일행은 호텔방을 잡아 온천수에 샤워를 하고 방에서 쉬며 피로를 풉니다...

저녁 6시. 10시에는 버스를 타고 복귀를 해야되 조금 이른시간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꼼장어와 전복구이.



다 먹고난 후에는 밥을 볶아서...
저녁도 배부르게 먹고 남은 것은 복귀 뿐.
어느덧 3일 연휴도 모두 지나갔네요.
이번 연휴에는 3일간의 낙동강 종주를 무사히 완수하며 국토종주를 달성.
뿐만아니라 즐거운 부산 구경까지...

즐겁고 보람된 연휴였던 것 같네요.
부산 구경을 시켜주신 KH 님께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을 떠나다. 그 첫날 이야기..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둘쨋날. 창녕함암보에서 석양을 마주하며..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마지막날. 부산 나들이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둘쨋날. 창녕함암보에서 석양을 마주하며..

낙동강 종주 둘째날입니다.
어제에 이어 대구에서부터 밀양 삼량진까지 약 140km를 달렸네요.
이틀 연속 강행군에 피곤하긴 했지만 아름다운 낙동강의 저녁 석양을 볼 수 있었던 하룹니다.


코스 : 대구화원읍-달성보-현풍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삼량진읍
소요시간 : AM 09:00 ~ PM 09:00 (12:00)
이동거리 : 139 km
실 이동 시간 : 07:35:37
평균 속도 : 18 km/h





계획은 아침 일찍 출발하여 날이 더워지기 전에 최대한 달리고 오후에는 쉬엄쉬엄 가는 거였으나 어제의 피로가 모두 풀리지 않아 9시가 다 되어 출발.
아침은 달성보를 지나 기존 계획상에 첫날 목적지였던 현풍면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대구 시내를 벗어나 자전거길을 따라 10km 정도를 달렸을까?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달성보에 도착했습니다.


도장을 찍고나서 슬슬 허기져오는 배를 끌어안고 출발. 달성보 바로 옆에 있는 현풍면으로 들어가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마마기사식당.
간단히 아침만 해결하고 나올려고 하였으나 메뉴판에 있는 오리고기를 보고는 아무생각 없이 주문.
아침부터 거하게 포식을 했네요.


결국은 막걸리까지... ㅎㅎ
기사식당이라 그런지 싸면서도 푸짐한 음식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다시 라이딩을 출발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자전거길을 따라 달릴 경우 상당히 돌아가게되는 코스라 한동안 자전거도로를 벗어나 국도를 타고 우회.


지도를 보고 따라가다 조금 헤메기는 했지만 꽤 시간을 단축 후 자전거길로 합류합니다.


다시 무심사를 거쳐가는 언덕을 국도로 우회해서 가면 두번째 목적지 합천창녕보에 도착합니다.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출발.
다음 목적지까지는 50km 정도 되네요.


강가를 따라 이어지던 길은 이윽고 박진고개로 올라갑니다.
누적 된 피로에 결국 고개를 넘지 못하고 자전거를 끌고 올라갑니다.

이어지는 짜릿한 내리막...
그리고 탄력을 받아 달리던 중 반가운 간판을 발견합니다.


자전거 길 옆으로 있는 미니슈퍼.
박진고개를 오르느라 소진된 체력도 회복할 겸 잠시 쉬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떨어진 물도 보충합니다.

이어서 있는 영아지 고개는 역시 국도를 따라 우회....
하려 했으나.. 자전거길을 따라 무심코 달리다 우회코스를 지나쳐 영아지고개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좁은길을 따라 이어지는 오르막.
초반 급경사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낮은 경사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이어지는 역시나 좁고 아슬아슬한 내리막 코스.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조심히 내려오면 남지읍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점심이 지난지도 한참.
아침을 너무 푸짐하게 먹어 점심시간을 넘어서까지 달리던 우리는 3시가 넘어 날이 뜨거워지기도 하여 시원한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남지읍으로 들어섭니다.


중국집에서 냉면과 콩국수를 파는것을 보고 점심은 콩국수로 해결.
시원한 콩국수 국물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라이딩 시작.


해는 어느세 중간을 지나 서쪽으로 기울어가고...


드디어 세번째 목적지 창녕함암보에 도착.
이제 완전 저녁이네요. 보 위를 보니 강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뭐를 찍고 있나 했더니.....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는 없는 풍경.


일정동안 사진을 잘 안찍던 다른 일행들까지....
같은장소에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풍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아름다운 석양을 뒤로 하고
이제 마지막 라이딩.

오늘도 계획를 수정.. 30km 정도를 더 가 삼량진읍에서 방을 잡습니다.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을 떠나다. 그 첫날 이야기..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둘쨋날. 창녕함암보에서 석양을 마주하며..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마지막날. 부산 나들이.

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을 떠나다. 그 첫날 이야기..

석가탄신일이 낀 3일 연휴동안 국토종주의 마지막 코스 낙동강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안동은 지난 새재 라이딩 때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상주터미널로 이동. 상주부터 출발합니다.
첫날은 대구에 있는 강정 고령보까지 약 120km 를 달렸네요.


코스 : 상주터미널-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
소요시간 : PM 12:00 ~  PM 9:00 (9시간)
이동거리 : 118.4 km
실 이동 시간 : 05:53:52
평균속도 : 20 km/h




미리 준비를 한다고 계획을 짜고 다 해놓고 버스를 예약해놓지 않아 첫차인 7시 차를 놓치고 다음차인 7시 50분차를 출발 전날에야 예약.
아침 강남 경부터미널에서 7시 50분 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연휴를 맞아 서울을 벗어나는 차들이 많아 2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리를 4시간여의 소요 끝에 12시가 다되어 도착 하였네요.

점심시간이 되어 우선 냉면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라이딩의 시작.
상주를 벗어나기위해 상주 북쪽에 있는 병서천으로 이동. 자전거길로 들어가기 전 다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기와집들.
임란북천전적지로 임진왜란때 순직한 조상님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하네요.


병서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 시작.


무성한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시원하네요.

상주 시내를 벗어나며 자전거 길도 끝나고...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보도를 따라 이동하던 중 상주의 명산품 곶감을 유통하는 유통센터의 정문에 서있는 캐릭터 동상들을 맞이합니다.


계속해서 달려 드디어 만나는 낙동강.
내리막을 내려가면 낙동강물의 바로 위를 스치듯 이어진 다리를 건너 낙동강 자전거길에 들어섭니다.


잠시 낙동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상주보가 나타납니다.



상주보 도장을 찍고... 작년가을에 탔던 북한강자전거길과 지난달에 탔던 새재길의 인증 스티커도 받고 최근에 추가 된 동해안 코스가 추가 된 추록을 받은 후 타이트한 일정에 쫓겨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덧 낙동강 옆으로 이어지는 산세를 따라 작은 언덕을 넘고...


언덕을 내려와 뒤쳐진 일행을 기다리며 쉬어가는 마트에서 오랜만에 제비 집을 만났네요.


일행이 모두 모이고 다시 출발.

계속해서 달리다보이는 나각산 정상 위의 정자들과 두 봉우리를 잇는 출렁다리가 눈에 띕니다. 저 위에 내려다보는 풍경도 장관일 듯 하네요.


계속해서 나각산의 외곽을 따라 낙동강변을 달리면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낙동강변을 벗어나 작지만 가파른 언덕들이 나타납니다.
언덕을 넘어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천하대장군들....


대장군들을 지나쳐 내려오다보면 나오는 공원과 아직 공사가 한참인 건물.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를 지나치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 낙단보입니다.
기와집을 형상화한 기둥들이 인상깊네요.


낙단보를 지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
얼마안가 낙동강 3대 누각중 하나라는 관수루가 보이네요.



관수루를 지나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
낙단보에서 구미보로 이어지는 길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루한 길..


무더운 날씨에 심은지 얼마 안된 나무들은 그늘조차 만들지 못하고..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끝이 안보이는 길이 18 km에 걸쳐 이어집니다.
중간에 물을 보충할 수 있는데도 없어 갈증만 더해가던 중..
드디어 반가운 구미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분들도 지루한 길이 힘들었는지 인증센터 한켠에 있는 작은 쉼터에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네요.
하지만 여기서도 물을 구할 수 는 없어 구미보를 건너 반대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을 보충합니다.

다시 출발.
이 후 길도 지루한 길이 이어질까 걱정이었으나 다행히 강을 따라 이어지는 청소년 캠핑장과 유격, 각개전투 교장들이 나타나며, 숲길로 접어듭니다.


숲길을 지나 다시 강변으로 나오니 이번에는 강 위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그렇게 낙동강을 따라 달리던 자전거 도로는 어느 덧 구미 시내로 들어갑니다.
때마침 저녁시간이 되어 일행은 모두 시내로 들어가 저녁을 해결합니다.

경상도에 들어오니 역시 돼지국밥집이 많이 보이네요.


저녁을 해결하고.. 같이 갔던 동생이 여기서 포기를 선언하고 다시 서울로 복귀하고...
남은 3명이서는 계속해서 라이딩을 이어갑니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져 가는데 목표로 잡았던 곳 까지는 아직 멀기만하네요.


구미시를 떠나며 바라본 하늘...
석양도 거의 져가고 있네요.

이제부터는 밤길을 달려갑니다.
구미시를 지나서 얼마안가 나오는 다음 목적지 칠곡보입니다.


어두워지니 보 전체가 색색으로 불을 밝히고 있네요.
그리고 칠곡보에 도착해 가장 먼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로등불에 잔뜩 몰려있는 하루살이들...
무시무시한 양이네요.

하루살이들을 뒤로 하고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계속해서 페달을 밟습니다.
어둠속을 묵묵히 달려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 도착.


대구시내와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이제 남은 것은 대구 시내에서 방을 잡고 쉬는 것 밖에 없네요.

처음 예약이 늦어 첫버스를 놓치고, 길이 막혀 상주에 도착이 늦어져 전체적인 일정이 너무 늦어졌네요.

내일도 라이딩은 계속 이어집니다.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을 떠나다. 그 첫날 이야기..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둘쨋날. 창녕함암보에서 석양을 마주하며..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 마지막날. 부산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