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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제주가족여행] 여행일정

삼촌의 회갑을 맞아 친가가족친척(삼촌, 고모)의 온 가족이 2박3일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명절이나 생신때마다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온 가족이 여행을 간 것은 처음이네요.

물론 모든분들의 일정을 맞추는 것은 힘든 만큼 가능하신분들만 모으니, 70대 큰고모부터 20대 고종조카까지 11명이 되는군요.

첫 가족여행인 만큼, 두 달전부터 여행가능인원을 확정하고, 숙소, 항공편, 차렌트, 여행일정 등 하나하나 신경쓰며 틈틈이 준비했습니다.


1. 숙소꽃향기바다소리 펜션 (독채: 4인 기준 18만원, 추가 1인당 2만원)

이번 여행은 아무래도 대가족이 가는 만큼 독채펜션 위주로 찾았는데요. 원하는 위치는 서귀포시 쪽이었으나 조건에 맞는 곳을 찾지 못해 약간 서쪽으로 치우친 꽃향기바다소리 펜션으로 선택 했습니다.

꽃향기바다소리 펜션은 4인 ~ 12인까지 가능한 독채 펜션으로 거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날만 좋으면 바다로 지는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날씨나 일정이 안맞아 석양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아침바다는 진짜 최고네요.

방은 1층에 2개, 2층은 원룸형으로 다락방형태의 침실공간까지 4개의 침실이 있으며, 화장실은 2개로 1층 거실에 1개, 건물 뒤편 보일러실에 1개가 있습니다.

바베큐는 야외 테라스에 바베큐그릴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그 외 석쇠 및 숯은 직접 사와서 이용해야 합니다.


2. 항공편

  출발: 2022년 5월 28일 오전 6시 40분 서울/김포 -> 제주 - 아시아나

  복귀: 2022년 5월 30일 오후 5시 00분 제주 -> 서울/김포 - 대한항공

성수기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괜찮은 시간대의 표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출발은 시간대가 너무 이른시간 아니면 오후에나 있어 결국 이른 시간으로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복귀는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해 여러 시간대를 놓고 고민하다가 멀리가셔야 하는 분들도 있고 해서 저녁시간이 겹치지 않는 5시로 선택했습니다.


3. 렌트카

    카니발리무진(7인승) - 퍼시픽렌트카

    스포티지(5인승) - 한라렌트카

자동차는 인원이 11명이나 되어 스타렉스 11인승을 두고 고민했으나 3일중 2일을 짐을 실고 이용해야 하는데 11명이 모두 타면 짐을 실을 공간이 나오지 않을 거 같아서 기각. 7인승과 5인승 2대를 이용 하기로 했습니다.

차 2대를 선택 한 데에는 장을 보거나 할 때, 어르신들은 먼저 숙소로 보내고 한 대로만 장을 보는 형태로 이용하기 위해서기도 했으며, 역시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4. 제주투어패:22,500원 (48시간/30여개 여행플레이스, 20여개 로컬 플레이스)


제주도 일정을 짜면서 알게 된 제주 투어패스입니다.

1인당 22,500원에 48시간동안 30여개 여행플레이스와 20여개 로컬플레이스를 이용할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여행지는 실시간으로 변경되며, 구매시 변경된 여행지 정보가 문자로 전달되니 이를 참고해서 일정을 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플레이스는 대체로 입장권 또는 이용권을 로컬플레이스는 카페의 경우 아메리카노 1잔 또는 일정 금액 할인지원을 하는 형태입니다.

최초 이용 후 48시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 후 다음 이용까지 1시간의 텀이 필요합니다. 이론 상으로는 48개의 여행지를 이용할수 있겠지만 당연하게도 각 이용가능 시간이 있는데다 관람시간, 이동시간 등을 고려해서 하루 4~6개 정도 이용하게 동선을 짠다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5. 여행일정

- 1일차 05:30 김포공항 도착 - 자동차 주차 및 탑승수속.

여행 출발일, 각자 자차를 이용해 비행시간 1시간전 김포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공항에 3일 동안 주차하는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한대는 쏘카 부름서비스를 이용 반납을 공항으로 하고, 차를 끌고오신 분들은 짐과 사람들을 공항에 내리고 운전자들만 공항 인근 무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쏘카를 이용해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계양역 인근 경인아라뱃길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무료 주차 후 지하철로 공항으로 갈 수도 있네요.

운전자들이 차를 주차하고 오는 동안 항공권 발권 및 수화물 위탁 등을 마치고, 운전자들 까지 모두 모인 후 드디어 탑승수속을 시작합니다.


- 1일차 07:50 제주공항 착륙 - 수화물 회수 및 자동차 렌트.

약 1시간 10분여만에 제주도에 도착.

수화물을 찾은 후 인원을 나눠 각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합니다.

공항 주차문제로 인해 제주공항에서 렌트수속이 안되고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해야 하네요. 

셔틀버스는 제주공항 5번 게이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렌트카 하우스에서 각 렌트카 회사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회사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20분마다 셔틀버스가 다니는 것 같네요.


- 1일차 09:30 먹돌 - 고기국수


- 영업시간: 09:00 ~ 21:00 (14:40 ~ 16:00 브레이크타임)

아침겸 점심으로 공항 근처 고기국수집인 먹돌을 찾아갔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정갈한 느낌의 건물이 눈에 띄네요.

메뉴는 톳한치 물회국수, 뼈대있는 한방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등의 국수 메뉴에 육전, 돔베고기, 뿔소라 문어무침 등의 요리가 있네요.

국수에 고기 등 고명이 많고, 식전 보리밥까지 나와 국수만으로도 포만감을 느끼실수 있을 정도로 푸짐합니다.


- 1일차 11:00 메이즈랜드 - 세계최대 미로공원


- 이용료: 제주투어패스 입장권 사용 (성인개인 기준 11,000원)
- 이용시간: 4-5월 기준 09:00-18:30 (관람마감 1시간전 매표마감) 연중무휴
※ 상세 이용정보 홈페이지 참고

첫번째 여행지는 세계최대 규모의 미로공원이라고 하는 메이즈랜드입니다. 예능프로 런닝맨에서도 나온적이 있다고 하네요.

삼다도 제주를 상징하는 바람, 여자, 돌을 테마로 한 미로로, 바람미로와 여자(해녀) 미로는 머리 높이보다 높은 울타리나무들로 이루어진 쉬운 난이도의 코스로, 산책을 하듯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돌미로는 제주전통 돌담으로 이루어진 돌하루방 모양의 미로로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미로 코스이네요.

날이 더워 미로 곳곳에서는 마치 안개처럼 미세하게 물을 뿌려줘 옷은 젖지 않는 선에서 시원하게 물을 맞으면서 코스를 돌 수 있네요. 산책하듯 가볍게 미로를 돌고나니 시간은 30분정도가 소요되는 군요.

미로공원 외에도 장미정원, 족욕장, 퍼즐박물관 등 곳곳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취향대로 즐기실수 있습니다.


- 1일차 13:00 스카이워터쇼 - 다이빙 선수들의 워터쇼와 서커스 관람.


이용료: 제주투어패스 관람권 사용 (성인개인 기준 22,000원)
공연시간: 09:30 / 11:00 / 14:00
- 관람석: 1600석
※ 공연시작 1시간 30분전 매표소 발권가능, 30분전 입장시작. 총 관람시간 약 50분.

두번째 여행지는 스카이워터쇼입니다.

원래는 중간에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아침을 늦게 먹어 점심을 건너띄기로 하여 공연시작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도착을 했네요.

총 좌석은 1,600석에 관람객은 500명 ~ 1,500명 정도 오는 것 같아 여유롭게 관람시간에 맞춰서 도착해도 공연을 볼 수는 있으나 좋은 자리에서 보기를 원하신다면 관람시간 40분정도 전에는 와서 미리발권을 하고 입장시작 시간에 맞춰서 입장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공연은... 굳!!

대형분수와 수영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 무대에서 다양한 국가 단원들이 펼치는 공연은 단순한 기술만 펼치는 서커스가 아닌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네요. 


- 1일차 16:30 석예원 본초족욕


이용료: 제주투어패스 이용권 사용 (성인개인 기준 12,000원)
이용시간: 10:00 ~ 18:00 (제주투어패스 사전예약 필수)

다음코스는 석예원 본초족욕에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입니다.

한방족욕, 소금을 이용한 각질 제거, 페퍼민트 쿨링 오일을 바르면 완료. 족욕을 마치고 나오면 마무리로 귤피차까지 한잔씩.. 약 50분정도면 피로가 한결 가시는걸 느낄 수 있네요.


- 1일차 17:30 드르쿰다 인 성산 - 감성 포토 스튜디오형 핫플 카페


- 영업시간: 09:00 ~ 23:00
※ 카페메뉴 1인 1메뉴 주문 시 포토스튜디오 입장팔찌 제공
※ 제주투어패스 이용 시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및 입장팔찌

다음 코스는 커피도 마실겸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는 드르쿰다 in 성산 입니다.

점심을 안먹은 데다 저녁도 약간 늦은 시간에 먹을거 같아 제주투어패스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함께 핫도그를 하나씩 구매해 간식겸 먹고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집니다.


- 1일차 19:30 숙소 도착 - 바베큐 파티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숙소로... 

일정을 짜다보니 숙소가 서쪽에 있어 숙소와 먼 동쪽 일정을 첫날로 잡아 숙소로 가는 길이 꽤 기네요. 저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바로 숙소로 향하고 차 한대는 중간에 바베큐를 위한 장을 보고 왔습니다.

미리 예상도착시간을 알려드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이 마중을 나와 체크인 및 유의사항을 알려주시네요.

여사장님이 직접꾸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외부 인테리어와 2층까지 포함한 넓은 공간, 거실에서 바로 내다보이는 오션뷰에 어르신들도 모두 만족해 하시네요.

바로 바베큐를 먹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잠자리로 듭니다.


- 2일차 08:30 기상 및 아침식사


둘째날 아침.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새벽 6시에 일찍 잠에서 깨어났네요.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도 부리고, 씻고 아침을 먹고 둘째날 일정을 준비합니다.


- 2일차 11:00 서귀포유람선 - 범섬, 외돌개, 문섬, 정방폭포


- 이용료: 제주투어패스 사용 (성인개인 기준 16,000원) / 해상공원요금 별도 1,000원
- 운항시간: 11:20 / 14:00
※ 사전예약 필수. 승선 20분전 신분증 지참 후 매표소에서 승선신고서 작성.

오늘의 첫번째 코스는 서귀포유람선입니다. 

전날 일찍 일어난 만큼 조금 여유롭게 서귀포 유람선 승선장으로 향합니다.

날씨예보상 둘째날 오후부터 비가 있었는데요. 아침만 해도 하늘이 맑아 비가 안올거 같았는데 오히려 시간이 땡겨져 오전 10시가 좀 넘어서부터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 하네요.

다행히 바람이 거세지는 않아 예정대로 출항해 가이드분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관광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다 물안개가 끼어 시야가 제한되어 아쉽네요.


- 2일차 13:00 김가네 해물뚝배기


- 영업시간: 07:00 ~ 15:00(평일) / 17:00(주말)

점심은 서귀포항 인근을 검색해서 찾은 김가네 해물뚝배기 집 전복뚝배기(15,000원).

전복하고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네요.

좋은 국물과함께 소주도 한잔, 11명 중에 술을 먹는 사람이 4명밖에 없네요. ㅎㅎ


- 2일차 14:30 제주아트서커스 - 중국소년서커스단


이용료: 제주투어패스 관람권 사용 (성인개인 기준 20,000원)
- 공연시간: 10:30 / 15:00 / 17:00
- 관람석: 약 960석
※ 공연시작 20분전 입장시작. 총 관람시간 약 60분.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려 사전에 짜놓았던 코스로 진행하기는 힘들 것 같아 다음코스는 마지막날 가려고 했던 제주아트서커스로 코스를 변경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관람객이 많아 객석이 가득 차 계단에까지 앉았네요.

중국서커스단의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놀라운 점은 서커스를 하는 단원들이 모두 어린 소년소녀들이네요. 변검이나 접시돌리기 같은 중국 전통 서커스부터, 아크로바틱이나 오토바이쇼 같은 현대의 서커스들까지.. 어린나이라고 보기 힘든 놀라운 기예들..

아쉬운 점들은 역시 어리다는 건데요. 기술들이 어린나이를 감안하면 놀랍지만 어리다는 것을 빼면 TV에서 흔하게 보던 서커스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하기 힘들다는 점... 무엇보다 퍼포먼스들이 예술로서의 공연이라는 느낌보다는 반복 훈련에 의한 단순한 기술로서의 공연으로 보여져서 그 기술에 비해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은 것 같네요.


- 2일차 16:20 그리스신화박물관 & 트릭아이미술관


이용료: 제주투어패스 관람권 사용 (성인개인 기준 12,000원)
- 관람시간: 09:00 ~ 18:00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다음코스는 역시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그리스신화박물관 & 트릭아이미술관 인데요. 박물관에 도착하니 비는 이미 그쳐가네요.

크게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 그리스신화 속 이야기에 들어온 것 같이 꾸며놓은 그리스신화박물관과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트릭아이미술관.

관람하는 곳곳이 포토존이다보니 하나하나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는군요.


- 2일차 18:00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 영업시간: 10:00 ~ 19:00
※ 제주투어패스 이용 시 차량용 방향제 / 15만원 이상 구매시 15,000원 할인.

다음코스는 저녁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면세점을 들렸습니다. 비가와서 코스를 즉흥적으로 바꾸다보니 동선이 애매하게 짜였네요.

우선 제주투어패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차량용 방향제 11개를 받고나서 각자 쇼핑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지인 선물용 담배를 가장 많이 사시는군요. 그러고보니 11명 가족 친척 분 중에 담배를 피시는 분이 한분도 안계시네요. ㅎㅎ


- 2일차 19:30 해녀세자매 - 혼디들엉 Set B (통갈치구이,통갈치조림,전복구이,몸국2,톳밥4)


- 영업시간: 09:00 ~ 21:00

저녁은 갈치를 먹기위해 협재에 있는 해녀세자매를 찾아갔습니다.

해녀세자매는 세트메뉴를 시키면,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을 함께 먹을 수 있는데요.

4인세트인 혼디들엉Set B(170,000원) 2개에 톳밥 3개를 추가해서 먹으니 11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네요.

말이 필요없는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에 전복구이까지. 제주 향토음식인 몸국과 톳밥도 맛있었는데요. 밑반찬으로는 딱새우장과 제철회, 돔배고기까지... 한번에 제주 음식을 다 먹어보는 것 같네요.


- 2일차 21:00 제주사월

- 영업시간: 08:00 ~ 22:00 (제주투어패스 5천원 할인)

제주사월은 사진을 찍은게 없군요.

저녁을 먹고 팀을 나눴는데요. 쉬실분은 숙소로 바로 복귀하시고 야시장을 구경하실분들은 동문시장을 가는 중간에 제주사월에 들렀습니다.

제주사월은 제주도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요. 제주투어패스를 이용시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기념품 한개씩 챙겨가야겠죠.


- 2일차 22:00 제주동문시장 - 야시장


- 야시장 영업시간: 5~10월 19:00 ~ 24:00 / 11월 ~ 4월 18:00 ~ 24:00

저녁도 약간 늦은 시간에 먹은데다 이동거리도 멀고, 제주사월에서도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써서인지 동문시장 도착이 꽤 늦었네요.

야시장이 밤 12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아직 제대로된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밤 10시인데도 거의 정리 분위기네요.

주 목적은 야참으로 먹을 회와 큰고모님이 사가실 귤을 사는 거였는데요. 과일가게는 마침 연곳이 한곳 있었는데 회는 바로 회를 뜨는데는 없고 진열해놓고 파는곳 두군데밖에 없는데다가 남은접시도 두가게 합쳐 8접시 정도... 신선도도 많이 떨어져 보이네요. 결국 회 두접시를 사서 숙소에 가서 먹었지만 역시.. 양도 맛도 기대에 못 미치는군요.



- 3일차 08:30 기상 및 아침, 체크아웃


아쉽지만 여지없이 마지막날 아침이 찾아왔네요.

마지막날도 일찍 잠에서 깨어 아침을 먹은 후 가족 모두 사전에 미리 맞춰온 하얀색 티로 갈아입고 숙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숙소 정리까지 처음 온 것처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마지막 일정 출발~


- 3일차 10:50 카멜리아힐 - 안녕, 수국


- 영업시간: 하절기 08:30 ~ 19:00 / 간절기 08:30 ~ 18:30 / 동절기 08:30 ~ 18:00
- 입장료: 성인 9,000원
- 홈페이지: www.camelliahill.co.kr

마지막 여행지는 동백숲 정원 카멜리아힐. 지금 계절의 테마는 수국이네요.

4만평이 넘는 면적에 다양한 코스를 채우고 있는 수국과 아름다운 꽃들...

곳곳에 포토존이라 사진을 찍다보면 1~2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 3일차 13:30 동문시장 우리수산, 우리식당 - 한치회, 고등어회, 매운탕


- 영업시간: 10:00 ~ 22:30

점심으로는 전날 야참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한치회, 고등어회를 먹기위해 동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수산에서 한치회와 고등어를 포함 3종의 회를 주문 후 2층 우리식당으로 이동.

고등어회 추가 주문까지 회를 푸짐하게 먹은 후 매운탕까지..


- 3일차 15:30 제주공항 - 렌트카 반납 및 탑승수속


밥을 먹고 나니 이제 렌트카 반납시간이 얼마 안남았군요.

모두 공항으로 이동 후 운전자만 각자 렌트카를 반납하러 이동.

렌트카를 반납하고 올 동안 남은 인원은 비행기 발권 및 수화물위탁 완료. 운전자까지 도착하여 탑승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이용 한 후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 3일차 18:00 복귀

약 1시간 후 김포공항에 도착.

안전하게 수화물을 찾은 후 운전자들은 택시를 타고 무료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를 끌고와서 각자의 차를 타고 흩어집니다.

2박3일 간의 제주도 여행이 끝이 났네요. ㅎㅎ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자전거따라] 동해안라이딩 - 3. 울진부터 영덕까지 [울진은어다리,망양휴게소,월송정,고래불해변,해맞이공원]


동해 라이딩 3일차.
추암촛대바위부터 임원까지는 이전에 한번 돈적이 있어 일정 단축을 위해 울진까지 점프를 하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맞바람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정이네요.



아침 동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울진시외버스터미널로 점프를 합니다.


울진시내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할까 하다가 첫번째 목적지가 가까워 우선 출발 후 밥을 먹기로 합니다.


울진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멀리 보이는 은어다리.
그와 함께 강한 바닷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바닷바람을 뚫고 첫번째 목적지 은어다리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경북 자전거길이 조성된 후에는 저도 처음 와보는 군요.


인증도장을 찍고 출발하니 바로 망양정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원래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주변에 식당이 얼마 없군요.


결국 아침을 못먹고 지나쳐 갑니다.
모래해변을 따라 관광지가 계속 이어져 식당을 찾기 편했던 강원도 쪽과는 다르게 경북은 모래해변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마을과 마을사이에는 바다와 산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만 이어지네요.


결국 고픈 배를 못참고 도로 옆으로 난 공터에 차를 주차해놓고 커피와 기타 음식을 파는 간이카페에서 컵라면과 꼬마김밥을 사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야외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컵라면 맛이 끝내주네요.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배는 채웠지만 역시나 강한 바닷바람 때문에 속도는 속도대로 안나고 힘은 힘대로 들고....
간신히 다음 목적지 망양휴게소에 도착하니 라면먹은 배가 다 꺼졌네요.


시간도 마침 점심시간이라 휴게소 내의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휴게소 한면이 통으로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휴게소...
뷰가 끝내주는군요.

멋진뷰에 음식 맛을 기대했으나..... 음.... 
최근의 먹어본 최악의 음식... 
휴게소라 큰 기대를 안하고 가장 무난한 비빔밥을 시켰는데도 먹기가 힘든데...
같이갔던 친구는 결국 몇숟가락 못뜨고 음식을 모두 남겼네요.
저도 간신히 밀어넣은.... 재료의 질 자체가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잠시 쉬었다 간 샘 치고 다시 출발... 하기 앞서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습니다.


도장을 찍고 있으니 마침 우리와는 반대방향으로 올라가시는 부부 라이더 분들이 오셔서 잠깐의 대화...
우리와는 반대로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달려오셨다고 하는군요... 
부러움은 접어두고 다시 출발.


울진에서 영덕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그런지 대게를 상징한 조형물이 많이 눈에 띄네요.


오늘의 세번째 목적지 월송정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바닷가를 벗어나면 그나마 바람이 약해지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맞바람 때문에 달리기가 힘드네요.


월송정을 지나 내려오다보면 나오는 등기산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뷰와 강화유리바닥 구간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라고 하네요.
월요일은 휴무일이라 폐쇄되어 있군요. 아마도 휴일이 아니어도 바람이 쎄서 오픈하지 않았을거 같긴 합니다.


등기산을 지나면 나오는 후포항.
대게전시관, 대게거리 등 지나가는 길 사방이 대게군요.


드디어 도착한 고래불해변 인증센터.
이제 목적지는 마지막 한곳만 남았는데요.
맞바람에 너무 많은 체력을 써버린데다 집중력이 떨어져 낙차를 해버린 탓에 축산항에서 3일차를 마무리 합니다.
이미 서울 복귀할 수 있는 막차시간도 한참을 지났네요.


4일차 마지막 일정에 남은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아 여유롭게 축산항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마지막 해맞이공원 인증센터.
이 밑으로 경남코스는 언제 생길지 모르겠군요.
이제 서울 복귀를 위해 영덕으로 향합니다.


영덕에 도착해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점심은 물회 맛집 백경에서 해결.
매운탕이 서비스로 나오네요.


일반적인 물회와는 다른 전통방식의 물회.
제가 먹어 본 물회 중에는 최고 인것 같네요.

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자전거따라] 동해안라이딩 - 2. 속초부터 동해시까지 [동호해변,지경공원,경포해변,정동진,망상해변]


동해라이딩 2일차.
오늘은 속초부터 시작해서 동호해변, 지경공원 경포해변, 정동진, 망상해변을 거쳐 동해시까지 약 120km 코스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자전거를 타니.. 오늘은 날씨가 적당하니 좋은 것 같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을 먹을 곳을 찾아 갑니다.


오늘의 첫끼는 속초 아바이 순대.
아바이는 아버지라는 뜻의 함경도 어로 6.25때 속초 인근에 정착한 함경도민들이 순대를 만들어 팔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든든한 순대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이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속초를 빠져나와 바닷가를 따라 몽돌소리길을 달려갑니다.
몽돌소리길은 속초에서 양양까지 이어지는 해변산책길로 동해 최대의 몽돌해변을 따라 조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몽돌소리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멀리 보이는 해수관음상.
바로 낙산사의 랜드마크로 1977년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불상이었다고 하네요.


낙산사를 지나 계속 달리다보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동호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동호해변 인증센터는 동호해변이 바라다보이는 언덕위에 있어서 북에서 남으로 가는 코스 중에는 모르고 지나칠 경우 언덕을 다시 올라와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첫 동해종주 때 실제로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던 기억이... ㅎㅎ


동호해변을 지나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두번째 목적지 지경공원.
오늘은 확실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자전거가 잘 밟히네요.
지경공원 벤치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합니다.


지경공원에서 얼마 안가 주문진 해변을 지나갑니다.


어느 덧 소나무숲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바닷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소나무 숲이 바닷바람과 뜨거운 햇살을 막아줘 기분좋은 시원함 속에 자전거를 달려갑니다.


드디어 경포대에 도착.
날이 좋아서 그런지 놀러오신분들이 많이 보이는 군요.


한쪽에 있는 인증센터에서 인증 완료.
어느덧 3시가 넘어가는 시간... 신나게 자전거를 타다보니 아직 점심도 안먹었었네요.
주변에 가볍게 배를 채울 곳을 찾아가봅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곳이라 그런지 가볍게 먹을 만한곳이 쉽게 눈에 안 띄네요.
어제만큼 무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날이 더워지는 시간대라 카페에서 팥빙수로 가볍게 더위를 식혀줍니다.


다시 정동진을 향해 출발.
중간에 철도건널목을 지나가네요. 
옛날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종종 나왔었는데 요즘은 그런 매체에서도 잘 보이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정동진을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해안도로 업힐코스.
산을 넘는것은 아니라 해안가를 따라 산을 돌아가는 만큼 심한 편은 아니네요.
업힐 1.5km, 다운힐 1.5km 정도 되는군요.


다운힐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정동진역.
한쪽에서는 레일바이크도 운행하고 있네요.


드라마 명소 모래시계 공원에서 인증 완료.
어느덧 해가 많이 내려와있네요.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은 강릉초당두부.
초당두부는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 초당 허엽이 강릉부사로 있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바닷물을 천연 간수로 하여 만든다고 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정동진을 빠져나오는 길에는 역시 업힐을 하나 넘어가는데요.
고도가 높지는 않으나 초반 경사도가 꽤 되는 편입니다.
1km업힐 후 2km정도 가벼운 업다운을 거쳐 다시 1km 다운힐로 이어지네요.


어느덧 어두워진 하늘.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 망상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8시가 넘어가는 시간 서둘러 인증 후 동해시에 잡은 숙소를 향해 마지막 페달을 밟습니다.



늦은 야식은 치맥.
오늘의 성공적인 라이딩을 자축하며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