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순이네] 서울 된장찌게 맛집!

오늘 점심은 서울 최고의 된장찌게 맛집으로 소문난 또순이네에서 된장찌게를 먹어 보았습니다.

된장찌게는 한식에서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인데요.

이 된장찌게 하나로만 입소문이 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지 않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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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5번출구에서 내려 도보 5분.

11시 30분 오픈이지만 20분 이른 10분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두팀정도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신분들이 계시네요.

본래는 소고기 전문집이지만 된장찌게가 유명해져서 된장찌게를 팔아 지금 건물을 올렸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네요.

20분 조금 넘어 사장님의 배려로 조기입장.

메뉴는 단촐하군요. 점심에는 된장찌게만 가능하고, 저녁에는 고기 메뉴를 시켜야 사이드로 된장찌게를 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인원수 대로 된장찌게 자동 주문 완료.

1,2 층 전체를 사용하여 넓은 공간에 식탁들이 어마어마하네요.

많은 손님들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바로 숯불이 나오고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주방쪽을 찍었어야 했는데... 주방 앞에는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반찬들이 쟁반가득 겹겹이 쌓여있네요.

순식간에 한상차림 완료.

된장찌게는 2인당 한개씩. 두명이 오면 1개만 나오고 3명이 오면 2개가... 

그래서 이곳은 홀수로 와야 한다고 하네요. ㅎㅎ

숯에서 보글보글 끓여준 후 이모님들이 옆의 나무받침대에 올려주시면 먹으면 됩니다.

된장찌게에는 봄에는 냉이가고 그 외에는 부추가 들어간다는거 같은데요. 

그 중 역시 냉이가 들어간게 더 맛이 좋다고 하는군요. 

지금은 봄은 한참 지났으니 당연하게도 부추가... 아직 냉이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부추된장찌게도 맛이 제대로네요.

된장을 밥에 퍼서 밥과 같이 먹으면...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덧 한그릇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