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종주를 달성한 이 후, 다음 라이딩을 위해 기회만을 노리기만 하다 결국 가을이 다 지나간 초 겨울에야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다음 라이딩은 북한강 코스. 초겨울 날씨에 대비해 방한대비가 관건일 듯 하다.
용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운길산역 도착.
첫 도장은 운길산역에서 나와 강가로 나가면 바로 나오는 밝은광장 인증센터이다.
밝은 광장 인증센터를 지나 북한강을 타고 오르는 길.
하늘도 흐려 쌀쌀한 날씨지만, 자전거를 달리는 동안은 추위도 잊고 오히려 맞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풍경은 가을이 지나 단풍이 진 것이 아쉬운.. 하지만 겨울 나름의 정취가 느껴진다.
출발이 늦어 약 한시간을 달리니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은 지나는 중간에 위치한 해물칼국수 집에서 해결했다.
솔잎이 섞여 있어 한면이 녹색빛을 띄는 칼국수가 이색적이다.
칼국수 국물에 고추를 넣고 칼칼하게 먹고 충전 완료.
칼국수를 먹고 얼마안가 나오는 두번째 인증센터인 셋터삼거리에서 도장을 찍고 계속해서 라이딩 시작.
북한강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
북한강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자전거길은 어느새 산을 타고 돌며 북한강을 벗어난다.
산 옆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 물에서는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눈에 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는 오후 3시가 되어가며 서서히 개이기 시작한다.
다시 한강으로 나와 자라섬을 지나는 곳에 멀리 보이는 3번째 인증센터.
다리위에 있는 경강교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잠시 휴식 후,
너무 쉬어 땀이 식기 시작하니 쌀쌀해지기 시작해 다시 자전거에 몸을 싣는다.
다시 라이딩 시작.
길은 한적한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이어진다.
춘천에 가까워지는 만큼 해도 슬슬 기울어 더이상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사진을 찍기 힘들어진다.
시간도 늦은 만큼 사진을 찍는 시간도 아껴서 목적지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
6시가 넘어가는 시간, 신매대교 인증센터에 도착.
겨울이 되어 어둠이 일찍 찾아와 아직 이른시간임에도 주위는 컴컴한 어둠에 잠긴다.
이어서 춘천 시내로 접어들어 마지막 목적지를 향하여...
마지막 목적지는 닭갈비집.
푸짐한 양에 일반적인 닭갈비와는 달리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로 자전거를 타며 소비한 체력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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