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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일 목요일

[자전거따라] 5대강 종주 완료 - 섬진강 종주 2일차


섬진강 자전거길 2일차.
오늘은 곡성부터 시작해 광양까지 약 80km 거리를 달려갑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어 6시전에 광양에 도착해 그동안 못받았던 인증스티커들을 받았네요.




아침에 일찍 문을 연 집이 많지가 않네요.
물어물어 아침 일찍부터 연다는 분식집을 찾아가니 마침 오픈 준비 중 이시네요.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에 김밥을 먹고 출발합니다.


곡성 기차마을.
아침 출발전에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을 들릴까도 생각했었지만 메타세콰이어길은 다음에 들리는 것으로 하고 바로 자전거길을 찾아 출발합니다.


섬진강을 따라 뻗어있는 자전거길.
어제도 느꼈지만 확실히 자전거길 관리가 잘 되어있는거 같네요.


섬진강 출렁다리.
튼튼한게 출렁일거 같지는 않은데 왜 이름이 출렁다리인지는 모르겠네요.


한적한 국도를 따라 달리는 길.
가로수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구례구역에서 잠시 화장실에 들렸다가 출발합니다.


구례구역을 출발해 다시 한적한 도로를 따라 달리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사성암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인증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섬진강 어류생태관이 커다랗게 지어져 있네요.


두번째 목적지, 남도대교 인증센터.


인증센터 앞에보이는 남도대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그 유명한 화개장터가 열리는 화개면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어제 점심, 전북에서 출발해 전남 곡성에서 하루밤을 묵은 후 이제부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선을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을 달려갑니다.


대나무 사이를 통과하는 길.


세번째 목적지 매화마을 인증센터입니다.
이제 마지막 목적지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시간도 되었겠다.
바람이 거세어지기도 하니 식당을 찾아 들억갑니다.
점심은 돼지고기가 덩어리채 듬성듬성 들어가있는 김치찌게 입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확인하니 강풍특보가 발효중이군요.
자전거의 가장 큰 적중에 하나인 강풍.
역시 달리기가 쉽지 않네요.


어제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은 선행을 자랑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강풍에 쓰러져있는 나무들이 있네요.


거북등터널을 지나..


우체통을 닮은 화장실.


넓게 펼쳐진 갈대숲을 지나갑니다.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동안 늦게 도착하느라 못 받았던 4대강 종주 인증스티커 까지 한번에 받았네요.

원래는 국토종주나 4대강 종주 등을 완료하면 종주 메달을 주었는데요.
예산문제로 메달은 따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지만 준다고 하네요.


이제 일정을 마무리 하고 광양 중마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복귀합니다.
16시 30분. 150km를 이틀에 나눠서 달린 만큼 여유롭게 도착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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