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해안 일출 명소인 촛대바위를 지나는 코스네요.
동해안을 달리는 내내 날씨가 좋지않아 일출은 한번도 못봤지만...
오늘은 특히 날씨가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오후에는 비까지 쏟아져 삼척항에서 라이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날씨 탓에 약 45km 의 주행 끝에 마무리.
언덕은 출발하자마자 만난 정동진 모래시계 고개와 마지막 소망의탑에 큰 고개가 있네요.
아침 정동진에서 출발합니다.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예정되어 있느니 만큼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거센편이군요.
정동진을 벗어나자마자 정동진 해돋이 공원 옆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이 나타납니다.
아침이라 다리도 제대로 안풀렸는데 언덕을 오르고 나니 온몸의 힘이 다 빠지는 군요.
언덕을 넘자마자 나오는 심곡항.
강한 바람만큼 파도가 거세군요.
아침은 좀더 달려 만난 금진해변 빨차카페에서 버거샌드위치로 해결합니다.
아침을 해결하고 계속해서 달려 오늘의 첫 목적지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망상해수욕장에는 오토캠핑장이 잘되어 있어 캠핑을 하기 좋을 듯 하네요.
인증센터에서 인증 후 계속해서 라이딩 시작.
갈수록 날이 점점 흐려지네요.
어느덧 길은 묵호항을 거쳐 동해 시내로 들어갑니다.
동해시 외곽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 이어지는 작은 언덕들을 넘으며 달립니다.
그리고... 결국 가늘게 내리기 시작하는 빗줄기...
잠시 비도 피할겸 이른 점심을 먹으려는 찰나 동해시를 벗어나는 길...
아직은 빗줄기도 거세지 않아 계속해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동해시를 벗어나 나타나는 동해항을 지나 이어지는 자전거길.
동해항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어 조금만 달리면 드디어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 추암 해변이 나타납니다.
어느덧 비도 그쳐있네요.
추암해변에 도착하니 마침 우리와는 반대로 남에서 북으로 가고 계시는 자전거 동호회 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떡도 하나씩 얻어 먹습니다.
기억이 안났었는데 추암해변을 보니 어렸을때 와봤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추암해변까지 왔으니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해변 한쪽에 작은 바위산을 넘어 촛대바위에 들렸다가 옵니다.
촛대바위를 보고 돌아오니 마침 걸어서 전국일주를 하시는 분을 만나 같이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한장 찍습니다.
만남을 뒤로 하고 자전거길을 따라 이어져있는 나무데크를 올라가니 드디어 인증센터가 나타납니다.
인증센터에서 인증도장을 찍고... 인증센터에서도 촛대바위를 내려다 볼 수 있네요.
비도 그쳤겠다 계속해서 페달을 밟습니다.
삼척해수욕장을 지나...
후진항을 지나 달리니 소망의 탑으로 향하는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비도 다시 내리기 시작하네요.
소망의 탑에서 잠시 휴식.
비는 점점 거세지기 시작하고 체온도 내려가 계속해서 라이딩을 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결국 삼척항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가기로 결정하고 소망의 탑을 내려와 삼척항을 향해 달립니다.
결국 삼척항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굵어져 더이상의 라이딩을 하기는 힘든 상황.
삼척항에서 숙소를 잡고 오늘의 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자전거따라] 준비, 그리고 출발 - 동해안종주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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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따라] 정동진을 향하여 - 동해안종주 02
[자전거따라] 흐려지는 날씨, 삼척항까지.. - 동해안종주 03
[자전거따라] 빗속을 뚫고 동해안 인증 완료 - 동해안종주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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