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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3일 화요일

[발길따라] 다시찾은 성산 일출봉, 세번째 방문


어떻게 제주에 가면 성산일출봉은 꼭 한번씩 들리게 되네요.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한번, 대학생때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한번, 그리고 이번 제주도 자전거 종주를 하며 총 세번째 제주도 방문 중 세번째 성산일출봉 방문입니다.




제주도 자전거 종주 2일차.
첫쨋날에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덕분에 2일차는 4시가 막 넘어가는 이른 시간에 목적지인 성산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시간도 남고, 체력도 남고, 남은 시간은 성산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하는 곳,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성산일출봉은 이상하게도 제주도에 올때마다 들르게 되는 것 같네요.


먼길 수고한 자전거는 주차장에서 쉬게하고, 이제부터 도보로 등산을 해야합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던 중 5년넘게 써온 카드에 있던 모르고 있던 혜택이?
그린카드는 성산일출봉 입장이 무료라고 하네요. 이렇게 무려 2,000원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입장권 및 제주도 관광안내 표지판 곳곳에 눈에 띄는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타이틀..
두번째 방문당시 한참 투표를 한다고 유세를 하더니 결국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있네요.

유네스코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듣도보도 못한 단체에서 가장 돈을 많이낸 곳을 선정하는데에 200억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선정된 세계7대자연경관 타이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불명예스러운 타이틀만 뺀다면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경관임에는 틀림없는 곳입니다.


이제 성산일출봉을 오를시간.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구분되어 있어서 올라갈때와 내려갈때 다른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붉은 꽃 한송이,


바다 넘어로 보이는 우도의 정경.


무엇보다 일출봉을 오르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다양한 기암괴석들의 모습들입니다.


봉우리를 오르다 뒤돌아 보면 어느덧 달라진 눈높이가 느껴지네요.


이제 정상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정상 도착.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분들이 올라와 계시네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성산 시내 모습.


카메라 하나에 들어오지 않는 풍경을 와이드로 180도 한바퀴로 담아봅니다.


이제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는 산을 오를때와 또 다른 기암괴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을 다 내려오니 어느새 잔디밭에 말들을 방목해 놨네요.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일출봉을 내려오며 자연스레 해녀의 집쪽으로 이어지는 길.


이렇게 성산일출봉 세번째 방문을 마무리합니다.
10년이 넘었으나 언제나 한결같은 장관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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