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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자전거따라] 동해안라이딩 - 2. 속초부터 동해시까지 [동호해변,지경공원,경포해변,정동진,망상해변]


동해라이딩 2일차.
오늘은 속초부터 시작해서 동호해변, 지경공원 경포해변, 정동진, 망상해변을 거쳐 동해시까지 약 120km 코스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자전거를 타니.. 오늘은 날씨가 적당하니 좋은 것 같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을 먹을 곳을 찾아 갑니다.


오늘의 첫끼는 속초 아바이 순대.
아바이는 아버지라는 뜻의 함경도 어로 6.25때 속초 인근에 정착한 함경도민들이 순대를 만들어 팔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든든한 순대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이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속초를 빠져나와 바닷가를 따라 몽돌소리길을 달려갑니다.
몽돌소리길은 속초에서 양양까지 이어지는 해변산책길로 동해 최대의 몽돌해변을 따라 조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몽돌소리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멀리 보이는 해수관음상.
바로 낙산사의 랜드마크로 1977년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불상이었다고 하네요.


낙산사를 지나 계속 달리다보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동호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동호해변 인증센터는 동호해변이 바라다보이는 언덕위에 있어서 북에서 남으로 가는 코스 중에는 모르고 지나칠 경우 언덕을 다시 올라와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첫 동해종주 때 실제로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던 기억이... ㅎㅎ


동호해변을 지나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두번째 목적지 지경공원.
오늘은 확실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자전거가 잘 밟히네요.
지경공원 벤치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합니다.


지경공원에서 얼마 안가 주문진 해변을 지나갑니다.


어느 덧 소나무숲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바닷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소나무 숲이 바닷바람과 뜨거운 햇살을 막아줘 기분좋은 시원함 속에 자전거를 달려갑니다.


드디어 경포대에 도착.
날이 좋아서 그런지 놀러오신분들이 많이 보이는 군요.


한쪽에 있는 인증센터에서 인증 완료.
어느덧 3시가 넘어가는 시간... 신나게 자전거를 타다보니 아직 점심도 안먹었었네요.
주변에 가볍게 배를 채울 곳을 찾아가봅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곳이라 그런지 가볍게 먹을 만한곳이 쉽게 눈에 안 띄네요.
어제만큼 무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날이 더워지는 시간대라 카페에서 팥빙수로 가볍게 더위를 식혀줍니다.


다시 정동진을 향해 출발.
중간에 철도건널목을 지나가네요. 
옛날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종종 나왔었는데 요즘은 그런 매체에서도 잘 보이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정동진을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해안도로 업힐코스.
산을 넘는것은 아니라 해안가를 따라 산을 돌아가는 만큼 심한 편은 아니네요.
업힐 1.5km, 다운힐 1.5km 정도 되는군요.


다운힐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정동진역.
한쪽에서는 레일바이크도 운행하고 있네요.


드라마 명소 모래시계 공원에서 인증 완료.
어느덧 해가 많이 내려와있네요.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은 강릉초당두부.
초당두부는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 초당 허엽이 강릉부사로 있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바닷물을 천연 간수로 하여 만든다고 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정동진을 빠져나오는 길에는 역시 업힐을 하나 넘어가는데요.
고도가 높지는 않으나 초반 경사도가 꽤 되는 편입니다.
1km업힐 후 2km정도 가벼운 업다운을 거쳐 다시 1km 다운힐로 이어지네요.


어느덧 어두워진 하늘.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 망상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8시가 넘어가는 시간 서둘러 인증 후 동해시에 잡은 숙소를 향해 마지막 페달을 밟습니다.



늦은 야식은 치맥.
오늘의 성공적인 라이딩을 자축하며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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