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은 제주에 가면 빼놓지 않고 먹어야 하는 메뉴 중 하나, 바로 갈치입니다.
푸짐하게 갈치를 먹을 수 있는 갈치 맛집, 갈치왕을 찾아 갔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1146 갈치왕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주요메뉴 : 통갈치해물찜(7~16만), 통갈치구이(6.5 ~ 13만), 갈치조림(4.5 ~ 10만)
※ 실속, 2~3인, 3~4인, 4~5인, 왕(한정판매) 의 단계로 구분 되어 있으며 위 가격 기준은 한정판매를 제외 한 실속 부터 4~5인 가격 기준입니다.
6시가 다가오는 약간 이른 저녁 시간, 갈치왕에 도착했습니다.
주차공간은 꽤 여유가 있군요.
나무로 된 인테리어에 어두운 실내 조명아래 식사하는 모습이 보이는 낮은 유리창이 인상적이네요.
해물들을 건져낸 냄비(?) 안에는 토막난 갈치들이 야채들과 함께 끓고 있군요.
식당으로 들어가자마자 대기 인원을 알려주는 스크린이 보이네요.
다행히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대기 인원 없이 바로 자리로 안내되었습니다.
나갈때 찍은 위 사진에는 5팀이 대기를 하고 있네요.
붉은색 벽돌을 옆으로 세워 쌓은 벽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는 군요.
시멘트가 사이사이 들어가 튼튼하게 굳을 수 있도록 뚫려있는 구멍들이 제 역할을 안하고 손님들을 마주하고 있네요.
통갈치해물찜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가스버너 두개 위에 긴 나무판을 올려 세팅해 주시네요.
인원이 저와 동생 둘해서 3명이라 우선 통갈치해물찜 2~3인분(10만원)을 시킨 후 혹시 모자르면 통갈치해물찜의 추가 메뉴인 통갈치구이(4만)를 시키기로 하였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갈치해물찜만으로도 양이 푸짐해 통갈치구이는 시키지도 못했군요.
3명모두 덩치꽤나 있는 남성에다 나름 많이 먹는 편인데..
긴 나무판 위에 세팅되는 전채요리와 반찬들..
전복버터구이, 갈치회, 옥돔구이 외 게장를 포함한 7첩 반상..
메인 메뉴가 나오기 앞서 전채만으로도 행복하군요.
드디어 세팅 된 오늘의 메인 메뉴.
통갈치가 들어갈 수 있도록 길게 제작 된 냄비(?) 안에
갈치, 돌문어, 갑오징어, 전복, 키조개, 뿔소라, 새우까지...
푸짐한 해물이 가득하군요.
어느정도 조리가 된 후 나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해주시네요.
키조개 껍데기 위에 문어, 오징어 부터 손질을 시작 하십니다.
키조개 위에 먹기 좋게 손질 된 음식들...
해물들을 건져낸 냄비(?) 안에는 토막난 갈치들이 야채들과 함께 끓고 있군요.
이후는 폭풍같은 식사시간...
모든 음식을 모두 먹고나니 포만감이 가득하군요.
갈치가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음식인걸 생각하면, 장정 3명에 10만원으로 이정도 양에 퀄리티면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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