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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맛따라] 일본 회전초밥 한접시에 100엔 - 겐로쿠스시


일본 여행의 마지막날 점심은 역시나 초밥입니다.
한접시에 백엔, 한화로 약 천원정도.

첫날에 먹었던 백엔 스시가 한점에 백엔 이라면 이 곳은 접시에 따라 대체로 두점, 재료에 따라 한점짜리 접시나 2백엔짜리 접시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서비스나 품질은 첫날 갔던 스시테츠가 좀 더 좋았구요.
저렴한 가격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 품질의 가성비는 겐로쿠스시입니다.




도톰보리 거리에 위치한 겐로쿠 스시.
간판위로 보이는 스시를 건네주는 손의 조형물이 인상적인 가게입니다.


문앞에 대기하고 있는 두명의 손님이 보이는 군요.


하지만 사람이 다닐수 있도록 비워두고 길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나머지 줄... ㅎㅎ


줄의 가장 앞까지 가니 줄서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안내판이 있네요.
한팀은 문앞에 나머지는 줄 가운데에 서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드디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회전초밥을 바라보고 앉은 자리 앞에는 다양한 소스들과 접시, 컵, 식수가 나오는 수도 등이 보이네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돌고 있는 초밥들.
붉은 색 접시가 백엔접시, 노란 접시가 2백엔 접시입니다.

비싼것은 2백엔 접시에 한점이 올라가 있기도....
이제부터는 취양에 따라 원하는 식사를 즐기면 됩니다.



 


소고기는 2백엔 접시에 한점. 결국 두접시를 먹었습니다.

 



남은 건 접시뿐...


일본 오사카 4일차

[발길따라] 넷쨋날,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여행의 마지막날.
마지막날인 만큼 조금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 식사로 배를 채운 후 쇼핑으로 마무리 합니다.
일본에는 공산품들이 유명하네요.
파스를 시작으로 하는 의약품부터, 다양한 간식거리, 화장품 등에 유명한 제품들이 많이 있군요.

일정 : 숙소 -> 겐로쿠스시-> 돈키호테(난바센니치마에점) -> 간사이공항 -> 인천공항 -> 집
총 비용 : ¥3,862 (2인 기준)
내용구분금액
지하철교통¥460
겐로쿠스시식사¥2,484
커피음료¥918
기타 선물 비용 :¥19,331



마지막날을 일부러 여유롭게 일정을 짜놓은 덕분에 아침부터 늦장을 부립니다.
아침 늦게 일어나 숙소 정리를 간단히 하고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옵니다.

숙소의 퇴실은 입실의 반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문을 꼼꼼히 잠그고 우편통에 열쇠를 넣은 후 우편통을 비밀번호 자물쇠로 잠근 후 우편통안에 있는 열쇠를 찍어서 주인에게 보내주면 끝.
이제 지하철을 타고 도톰보리로 이동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2일차를 마지막으로 끝나서 처음으로 표를 발권해 봅니다.
한국의 발권기와는 약간 달라 헤메었는데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서 발권 성공.
다행히 환승은 필요없이 하나의 노선으로 가서 그나마 발권이 쉬웠네요.


닛폰바시역에 내려서 도톰보리 거리로 이동.


오늘의 늦은 아침겸 점심은 겐로쿠 스시입니다.
한접시에 125엔 ~ 200엔까지 하는 회전초밥집으로 가성비와 맛 모두 만족스럽네요.


일본 여행의 첫날과 마지막날은 스시로 마무리하는군요.

자세히 보기 : [맛따라] 일본 회전초밥 한접시에 100엔 - 겐로쿠스시



식사 후 소화도 시킬겸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도톰보리강 쪽으로는 창문이 있어 괜찮은 뷰를 제공하네요.



커피도 마시고 이제 쇼핑을 하러 돈키호테로 이동합니다.
도톤보리점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관계로 지하철역에 가까운 난바센니치마에점으로 이동합니다.
확실히 규모가 도톰보리점보다 크지는 않네요.

돈키호테 쇼핑을 끝으로 일본에서의 일정은 끝.
다시 라피트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미리 구매한 라피트 표를 교환하고 라피트에 탑승.


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을 마치고 이번에는 면세점 쇼핑을...


면세점 쇼핑까지 마쳤다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만 남았군요.
3박 4일간의 즐거웠던 일본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일본 오사카 여행기



일본 오사카 4일차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발길따라] 다다미방에서 녹차 한잔의 여유 - 교토 요지야 카페


철학의 길에 위치한 요지야 카페.
기름종이가 유명한 요지야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고 있는 다다미방에 앉아 일본의 녹차를 맛볼 수 있는 곳.
오랫동안 걷느라 피곤한 다리도 쉬어줄겸 요지야카페로 향합니다.





철학의 길의 끝자락 많은 카페들 사이로 유독 눈에 띄는 한 카페가 보입니다.
일본 전통 건축양식에 건축물 앞에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캐릭터 디자인이 보입니다.
바로 요지야 카페입니다.


아름다운 가로수들 사이로 보이는 일본 전통 건물의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우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역시 일본 전통방식으로 꾸며져 있는 정원의 모습.
색색의 옷을 입은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작은 계곡과 그위를 건너는 돌다리.
곳곳에 자리한 탑과 등 같은 조형물들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어우러져 있는 전통가옥의 모습.


한쪽으로는 요지야 상품들을 팔고있는 가게도 보이네요.


이제 녹차를 맛보러 가볼까요?
내부로 들어가는 문 앞에는 메뉴판이 있는데요.
저희는 그린티 카푸치노를 골랐습니다.

손님이 많아 예약을 걸어놓고 안에서 기다리거나 밖에서 정원을 구경하며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행히 평일이라그런지 대기인원이 얼마 많지 않아 정원에 잠깐 앉아 있다가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대기실.
우산이나 짐은 카운터에 맡기고 다다미 방에 앉아 잠시 대기합니다.


드디어 손님이 한팀 나가고 저희 차례네요.
유카타를 입은 종업원의 안내를 따라 자리를 찾아 갑니다.


한쪽 구석에 위치한 작은 상 두개와 방석 두개.
여기가 저희 자리군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바라보는 정면.
다다미방에 앉아 바라보는 정원의 모습은 밖에서 본 모습하고는 또 다른 모습이군요.
잠시 기다리니 주문했던 녹차 카푸치노가 나옵니다.


녹차가루로 만들어진 요지야 케릭터.
먹기가 아까워 사진으로 한장 남깁니다.


정원을 배경으로도 한장.

이제부터는 녹차와 여유를 맛보는 시간입니다.


일본 오사카 3일차

[발길따라] 일본의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 - 난젠지, 철학의 길


봄에는 백색의 벚꽃을,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을 볼 수 있는 철학의 길.
일본의 한 철학자가 사색을 하며 걸었던 길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를 뽑으면 빠지지 않고 뽑힌다고 하네요.

10월의 끝자락.
가을의 한창인 단풍을 보기위해 철학의 길로 향합니다.




철학의 길은 난젠지부터 은각사까지 수로를 따라 나 있는 오솔길인데요.
철학의 길을 가기위해 탄 버스가 마침 난젠지 근처에서 많은 관광객을 내리자 충동적으로 같이 내려 난젠지부터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난젠지로 향하는 길.
대나무로 만들어진 담넘어로 아름다운 단풍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드디어 도착한 난젠지 정문.
난젠지는 봄의 벚꽃,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찰로
절 경내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산문 2층이나 심층부는 유료로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보여 저도 그 그룹에 합류합니다.


정문을 통과해 맞은편에 보이는 저곳이 본관이것 같네요.
평일임에도 관광객과 향화객들로 붐비네요.


향을 피우는 항아리는 고슴도치처럼 향이 꽃혀있네요.


지나는 길에 들렸지만 단풍이 아름다웠던 절.
난젠지였습니다.

이제 다시 철학의 길로 향합니다.


관광객을 태우고가는 인력거가 향하는 방향을 따라 걸어갑니다.


붉게 물든 단풍 터널을 통과해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길


산밑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이제부터 본격적인 철학의 길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단풍아래로 이어지는 잘닦인 길과 아름답게 꾸며진 화단.

어느덧..
사진을 찍는 것도 잊고,
같이간 일행과 철학의 길이 왜 철학의 길인지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야기가 끝나있을 때는 철학의 길의 끝부분에 도착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2km. 짧지만은 않은거리. 하지만 짧았던 시간.
왜 철학의 길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네요.




일본 오사카 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