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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발길따라] 첫날, 오사카의 과거와 현재 [입국 - 오사카성 - 도톰보리]


오사카 여행의 첫날.
첫날은 오사카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오사카 성과 오사카의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도톰보리 거리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지하철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서 일정을 짜다보니 걸어다니는 구간이 많아져 숙소에 도착하니 발이 퉁퉁 부었네요.. ㅎㅎ

일정 : 간사이공항 -> 도톰보리 모토무라규카츠 -> 오사카성 -> 난바 덴덴타운 -> 구로몬시장 -> 스시테츠 -> 숙소
총 비용 : ¥11,433 (2인 기준)
내용구분금액
모토무라규카츠식사¥3,300
붕어빵간식¥1,231
스시테츠식사¥4,464
야식(편의점)식사¥988
기타(커피, 짐보관, 등등)기타¥1,450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목적지 간사이 공항을 향합니다.
다행히 비소식은 없지만 하늘을 보니 구름이 슬슬 많아지는게 날씨가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간사이 공항에 도착.
드디어 일본 땅을 밟네요.


승강장과 공항을 이어지는 무인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일정이 빡빡하니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우선 공항에서 오사카를 가기위해 미리 예약해둔 라피트 표를 발급받아야겠죠.
공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간사이공항역.
좌측에 라피트를 교환할 수 있는 창구가 있네요.


라피트의 모습.
지금이라도 바로 로봇트로 변신할 것 처럼 생겼네요.
역을 돌아다니다보면 라피트와 다른 기차들을 캐릭터화한 상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사카를 향하는 기차안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사람사는 곳이 다르지는 않겠지만 외국에 온 만큼 한국과 이것저것 비교해보게 되네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일본 양식의 건축물들이겠죠.
건축양식에 대해 깊은 지식은 없어서 그냥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양식과 비슷한 건축물만 보여도 왠지 정감이 가고 일본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걸리는 것 없이 지평선 끝까지 보이는 풍경입니다.
1~2층짜리 높지 않은 건축물들이 주를 이루는데다 산이 많지 않은 평야라 지평선끝까지 건물들이 가득 찬게 보입니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풍경을 보며 떠나는 기차여행의 한편, 긴 여행동안 마른 목을 축여주는 것은 역시 일본 물입니다.
복숭아물. 같이 간 친구말을 빌리자면 한국음료 중 2% 부족한 음료의 2%를 채운 맛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음료보다는 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는 음료를 마시면 뒤에남는 맛 때문인데요.
일본에서 맛 본 복숭아물은 뒤에남는 맛이 없이 깔끔하면서도 복숭아의 향이 난다고 할까요? 아무튼 썩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물론 복숭아 외에도 다른 맛(향?)이 나는 물들이 몇종류 있습니다.


드디어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
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일본어 간판들...
일본은 벽하나를 가득채우는 대형간판들이 많이 보이는 편인데요.
뿐만아니라 벽 하나를 채우는 용이라던가 초밥, 국수 등 조형물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오늘의 점심은 모토무라 규카츠.
맛좋은 소고기를 겉에만 살짝 튀겨 구워먹는.. 튀김의 맛과 소고기 고유의 육질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강력추천!!

자세히 보기 : [맛따라] 진정한 일본 규카츠의 맛! - 오사카 모토무라 규카츠


식사를 하고 나서 첫번째 여행지 오사카성을 향하여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도톰보리를 좀 더 구경할겸 환승을 하지않고 한번에 가기위해 나가호리역까지 걸어서 가서 지하철을 탔는데요.
오늘 하루 50,000보(만보기 앱)의 걸음을 걸을 줄 알았다면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ㄷㄷ...


오사카 성에 도착.
오사카 성은 1665년 낙뢰로 소실되었던 것을 1931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역사 유물의 느낌보다는 과거 양식을 따라한 촬영세트 같은 느낌이 납니다.

자세히 보기 : [발길따라] 화려했지만 짧았던 역사 - 오사카성


오사카성 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난바 덴덴타운.
오사카성에서 1번 환승을 하여 에바스초 역에서 내려서 북쪽 도톤보리 방향으로 향하는 방향의 길이 덴덴타운입니다.


덴덴타운은 오타쿠의 성지. 오타쿠의 거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오사카의 전자상가 거리입니다.

여러가지 케릭터들을 상품으로 하고 있는 매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인데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았던 어렸을때의 추억이 있는 만큼 괜찮은 피규어가 있으면 하나쯤 구입할 생각으로 구경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은 구할 수 없었네요.

하지만 피규어의 정교함은 진짜 뛰어난데요. 
큰 피규어보다는 오히려 작은 제품중에서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표현한 제품중에 가격이 비싼것들이 눈에 띄네요.


덴덴타운을 빠져나오고 출출함에 구입한 붕어빵.
일본에서 구매한 제품중 유일하게 후회하는 건데요.

1개에 200엔이라는 가격에 한화로 약 2,000원이면 한봉지 가격으로 착각하고 주문을 시작한게 5개 이상 주문하면 무언가 서비스를 준다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6개를 주문했더니 종이봉투가 아닌 붕어 모양 케이스에 붕어빵 6마리를 1,231엔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일본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거기다 가게가 폐점전이어서 남은 물품 처분하던 중이라 붕어빵은 다 식어... 각자 1,2개 집어 먹고는 나머지는 버리게 된.....


붕어빵의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 구로몬 시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장은 이미 폐점 분위기였는데요.
구로몬 시장은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영업을 하는데 마침 도착한 시간이 6시를 막 넘긴 시간이라 대부분이 문을 닫았네요.
관광을 한다고 시간을 생각하지도 않고 일정을 짠 실수네요.
구로몬 시장에서 시장음식을 사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늦은 저녁을 하려는게 계획이었으나 다리도 아프고 배고 고파와 계획을 변경하여 식당으로 향합니다.


첫날 저녁은 스시를 먹기로 하였는데요.
스시집을 향하던 중 본 도톰보리 강을 따라 운행하는 리버크루즈를 만나 사진에 담습니다.

저희가 짠 일정에는 빠져있는데요. 리버크루즈도 역시 오사카패스에 포함 된 무료 상품으로 오사카 패스만 있다면 1회 무료로 승선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도톰보리를 구경하는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일정에 포함하는 것도 좋으실 것 같네요.


드디어 도착한 스시집.
스시 장인이 테이블 앞에서 바로 주문을 받아 스시를 만들어 주시는 데요.
원래는 다른 스시집을 찾아서 왔었으나 하필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급하게 찾아서 오게 된 집입니다.
급하게 찾은 것 치고는 진짜 괜찮은 집을 찾은 것 같네요.

자세히 보기 : [맛따라] 장인이 바로 앞에서 해주는 스시가 백엔 - 오사카 스시테츠

이제 배도 채웠겠다 너무 많이 걸어 다리도 아프고... 숙소를 찾아 떠납니다.
숙소는 3일차 일정을 고려해 우메다역 인근으로 정했는데요.

덴덴타운과도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 여행하기에 괜찮았던 것 같네요.


숙소에 도착.
작은 공간에 2층 침대를 놔서 2인실로 해 놨는데요.
일반 주거공간을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실은 예약을 하고 돈을 지불할 경우 문자로 주소와 호실, 우편물함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는 데요.
해당 비밀번호로 우편물 함을 열면 거기에 방의 열쇠가 들어있어 해당 열쇠로 방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퇴실할때는 마찬가지로 방을 잠그고 열쇠를 우편물함에 넣은 후 우편물함 사진을 찍어 주인한테 보내주면 끝.


방 한쪽에는 추억의 게임기와 게임팩의 모습도 보이네요.


일본 오사카 여행기



일본 오사카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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